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지난 포스팅(http://www.dominostory.co.kr/913)에서 프랑스에서 럭셔
~리하게 스테이크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여행자가 언제나 이렇게 식당에 앉아 코스 요리를 즐기기는 힘든 법이죠. 그렇다고 길거리에서 사먹는 샌드위치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레스토랑 외에 베이커리 안에서도 먹을거리가 다양하거든요. 프랑스 요리의 명성만큼 프랑스 제과제빵의 영향력은 역시 세계적이랍니다. 오늘은 프랑스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유명 베이커리에 제빵메뉴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 요즘 팔봉제빵점에서 빵만들기에 바쁜 제빵왕 김탁구에게도 추천하고 픈 베이커리들이랍니다 :)




1. 따뜻하고 든든해서 한 끼로도 충분한 크레페다양한 토핑을 시도해보세요!

우선 크레페가 있지요. 이건 포장해달라고 하면 냅킨에 정성스레 싸주고 식당에 앉아서 후딱 먹어치울 수도 있는 메뉴예요.




크레페가 서민적인 음식인 만큼 대부분 가게는 조그마해요
.




이런 크레페에다 음료수까지 합해서 7유로쯤 합니다. 크레페는 밀가루 반죽 위에 각종 채소나 닭고기, 쇠고기, 참치, 잼 등 본인이 원하는 토핑을 얹어 먹는 음식인데요, 워낙 재료를 아끼지 않아서 이것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점심이 되더군요.





이건 또 다른 종류의 크레페예요. 채소나 고기 토핑 대신, 프랑스인이 아주 좋아하는 누텔라 잼과 초콜릿을 얹은 크레페인데 얌냠~ 여행하느라 지쳐서 호랑이 기운이 급 필요할 때 이거 하나면 괴력이 솟아납니다. 너무 맛있고 달콤해서, 세상사의 쌉싸래함은 순식간에 잊게 돼요.




누텔라 & 초콜릿 크레페를 먹은 가게 사진이에요. 사진 가운데에 있는 동그란 판 위에서 크레페 반죽을 넓게 펴바른 뒤, 원하는 토핑을 얹어서 휘리릭~ 완성하기 때문에 크레페는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요. 입맛에 따라 토핑을 고르면 되니 선택의 범위도 넓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행자에겐 여러 모로 고마운 메뉴죠.





크레페도 맛있지만 와플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한 조각을 선물합니다.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여행자라면 이렇게 달콤한 초콜릿을 듬뿍 얹은 와플이 최고죠




와플로만은 채워지지 않는 식욕엔 파니니가 안성맞춤입니다. 와플을 판매하는 곳은 대부분 파니니도 함께 취급하거든요. 따끈하게 데워서 햄이나 치즈, 고기들, 채소, 참치 중 원하는 것 두세 가지를 넣어 달라고 하면 맛있는 파니니가 금세 완성됩니다.





크레페와 와플이 있는 한, 아무리 바쁜 여행자라도 금세 든든해지겠죠?
파리가 그리운 이유는 하나둘이 아니지만, 이런 맛있는 음식들이 그리움을 더한답니다

2. 프랑스 슈퍼마켓에서 파는 바게트 맛은?




뭐니 뭐니 해도 길거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최고봉은 샌드위치죠.





핫도그도 마찬가지고요. 샌드위치와 핫도그는 다들 잘 아실 테니 패스~




이건 어느 날의 점심식사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슈퍼마켓에서도 바게트와 간단한 빵 종류를 판매하는데요, 저는 그걸 어디에서 떼오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매장에서 직접 바게트를 구워서 팔더라고요점심쯤이 되면 슈퍼마켓에서 바게트를 사다가 점심으로 먹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저도 그런 프랑스인처럼 슈퍼마켓표 바게트와 신선한 유기농 과일, 오렌지주스를 점심 메뉴로 정했습니다. 꼭 유명한 빵집이 아니어도, 슈퍼에서 대량으로 파는 바게트마저도 얼마나 맛있나 몰라요. 역시 빵이 맛있는 나라 프랑스예요.


3. 핀란드인은 자기 전 자일리톨을 씹고 프랑스인은 아침에 오렌지주스를 마신다?



이건 어느 날의 아침 식사입니다. 기차 타기 전 간단히 먹으려 빵집에 들렀는데요, 대부분 이런 곳엔 아침에 '메뉴'라고 해서 크루아상과 음료를 묶어서 판매합니다




바로 이 집에서 주문했는데요, '쇼콜라 쇼? 카페?' 하고 물어서 저는 '쇼콜라 쇼'(핫초코)를 선택했습니다. 프랑스의 쇼콜라 쇼는 얼마나 진한지 아주 입맛에 딱 입니다. 그런데 빵집 앞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려니 점원이 웃으면서 컵을 하나 내미는 거예요. "오렌지주스를 두고 가셨어요." 하면서요. 빵 하나에 음료 한 잔이 세트 메뉴의 전부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렌지주스까지 포함되어 있다니. 하하하. 프랑스인은 오렌지주스를 매우 좋아하고, 아침부터 이렇게들 마신다고 하더라고요. 빵 하나에 음료 두 잔이 아침 세트메뉴일 정도로요.



4.
프랑스의 대표 베이커리 <PAUL> <브리오슈 도레La Brioche Doree>




프랑스 최대 빵집 체인 폴의 유명세는 이미 우리나라에도 알려졌죠. '파리에 가면 꼭 폴에 가서 빵을 사먹어야지!' 하고 결심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몇 걸음 걷다 보면 마주치는 게 폴이니까요.
그 명성만큼 빵이 정말 정말 정말 맛있지요





가운데에 있는 '빵 오 쇼콜라'와 오른쪽의 '크루아상'은 제가 가장 많이 먹고 가장 좋아한 빵입니다. 저는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빵 오 쇼콜라'는 초콜릿이 들어가 있음에도 달다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위의 가격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폴 매장 안에서 먹을 때와 사가지고 나갈 때의 가격이 다릅니다. , 폴 매장마다 빵 가격도 다 달라요. 예를 들어 루브르 박물관에서 튈르리 정원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트럭에서 구워 파는 폴 빵은 제가 가본 폴 빵집 중에서 제일 비쌌어요.




위 사진은 프랑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커피 제품이에요. 프랑스인은 커피를 카페에서 마셔요. 그렇기 때문에 커피 자판기도 거의 없고, 큰 규모의 슈퍼마켓에서도 캔커피를 볼 수가 없습니다. 위의 '그랑데 카페'는 열악한 와중에 발견해서 세 개씩이나 구입했답니다





이런 날은 점심으로 폴 빵과 인스턴트 커피를 먹어주면 좋겠죠?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얌냠~  




프랑스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체인점 라 브리오슈 도레예요. 이곳 또한 파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미리 만들어놓은 샌드위치나 빵들을 테이크어웨이로 구입할 수도 있고 매장에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샌드위치와 음료, 커피, 타르트로 이루어진 세트 메뉴인데요. 이렇게 다 해서 8유로도 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브리오슈 도레의 샌드위치를 먹을 때 한 입 한 입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분명히 채소에서 물기가 나올 텐데,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기에 바게트가 이렇게 바삭할 수 있을까 하면서요.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고 여유롭게 먹는 것도
, 슈퍼마켓에서 바게트를 하나 사 먹는 것도 여행 길에서는 하나 하나 크고 작은 즐거움이 되지요. 프랑스 여행에는 보고 듣고 감탄하는 즐거움에다 먹는 즐거움이 더해진답니다.


Creator.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기자단 '짧은이야기'

도미노피자와 인연을 맺은 블로거분들이 사외필진으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의 도미노피자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블로거들을 통해 들어보는 다채로운 이야기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